• 동창회 임원소개
  • 역대 동창회장 소개
  • 자랑스런 서울 法大人
  • 회기별 동창회장 소개
  • 회기별 동창회 바로가기
(재)서울법대장학재단
서울 법대 100주년 기념 정의(正義)의 종
창립전 작품감상 동창미전(法門藝展)

회장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동창회 회장 취임사

  • Home
  • 동창회소개
  • 회장인사

사랑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70학번으로 입학하여 74년 제28회로 졸업한 우창록입니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를 배출한 서울법대 동창회장의 직임을 맡게 되어 무한히 영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족하지만 열과 성을 다하여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해군 법무관을 마치고 79년 11월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오늘까지 40여 년간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최대 로펌에서 일하는 경험도 하였고, 개인 변호사로서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기도 하였고, 몇몇 동지들과 법무법인 율촌을 만들어 경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 초 대표변호사직을 내려놓고, 지금은 명예회장이라는 직함으로 법무법인 율촌의 소속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으로 현창되시는 4분의 동문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생의 동반자로 곁에서 후원하신 사모님과 가족들에게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동창회 회장

여러분이 걸어오신 발걸음을 보면서 우리 후배들이 꿈과 이상을 키우고 나라와 사회를 위하여 어떤 일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에 관하여 많은 영감을 얻고,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올해 구순을 맞으시는 8회, 산수를 맞으시는 18회 선배님들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고희를 맞게 되는 우리 28회 동기들과도 자축의 정을 나눕니다. 남은 날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동창회는 그동안 여러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헌신에 힘입어 큰 발전을 이루어왔습니다.

저는 신임 회장으로서 그 성과와 정신을 충실히 이어 받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동창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작업도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장에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몇 분에게 동창회에 대한 인식이나 동창회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특히 서울법대의 후신인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을 포함한 젊은 후배들의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습니다만, 한 가지로 모아지는 것은 “관심을 가지고 그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희망적인 부분은, 많은 동문들이 동창회에 관심이나 애정이 적은 것이 아니라 접근이 쉽지 않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서울법대 동창들은 유대감이나 결속력이 약하다고 합니다. 워낙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으니, 지나친 결속력은 부작용을 불러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라의 위상을 살리고, 유능한 후배를 길러내는 일을 위하여서는 동창회의 유대감이나 결속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 다양한 의견을 들어서 모두가 공감하는 방법을 찾아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많은 동문들이 쉽게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고,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창회 홈페이지의 모바일화와 동기·학번별, 동호회별 커뮤니티 활성화 등도 추진해 보겠습니다. 동창회가 회원들의 경조사를 챙겨 모교에 대한 애정과 동창회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습니다.

이런 노력이 모아지면 동창회 유대강화, 재원 확충 등의 숙제와 과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여러 분들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반갑게 맞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우리는 명실 공히 최고의 인재가 모이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이 나라 최고의 인재로서 국가와 인류 공영을 위하여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동문 개개인이 사명감을 가지고, 모교도 가능하다면 학문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글로벌 레벨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을 실시하고, 졸업하는 우리의 후배들이 국제 감각을 잘 익혀서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창회는 모교와 긴밀히 협력하여서, 이런 방향으로 모교가 발전하는 것을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은 급속히 바뀌고 있으며 펜데믹 이후의 세계는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새롭게 열리는 세상에서 우리 서울법대 동창회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 하는 모임’, ’가보고 싶은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선후배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