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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서울법대인 시상식 성료
작성자 작성일 23-06-30 조회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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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2023년도 정기총회 행사장 전경 (5. 31.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사진 아래)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및 제3회 창의적인 서울법대인 수상자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수상자 임병용·윤진수·박용상 동문, 김종섭 서울대총동창회장, 우창록 회장, 수상자 전윤철 전 감사원장, 조사홍 전 두산그룹회장(이연현 대리 수상)·이동규·이호택 수상자. 전종익 모교 교무부원장.



"자랑스러운·창의적인 서울법대인 현창"
"법대11회·21회·31회 회원…축수패 증정"


  본회는 지난 5월 31일, 서울시내 더플라자호텔 별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전체이사회를 갖고 2022년 결산보고서와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심의 승인했다.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과 수상가족 등 3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행사에 정치근(8회, 변호사) 동문이 최고선배로 자리하고, 이대순·이상혁·윤세영·이재후·김경한·김진환·조대연 고문을 비롯한 우창록 회장과 부회장단·운영위원·상임이사·각기회장 및 회원, 서울법대장학재단 이수영·오윤덕·황의만 전현 이사장, 모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전종익 교무부원장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총동창회 김종섭 회장과 이경형 상임부회장, 송우엽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전에서는 구순을 맞이한 11회 김두환 회장, 팔순을 맞이한 21회 조원일 회장, 칠순을 맞이한 31회 정성복 회장과 소속회원들에게 축수패를 증정했다.

  이어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으로 ▲전윤철(18회, 전 감사원장) ▲박용상(21회, 전 언론중재위원장) ▲윤진수(31회,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동문을 선정 시상했다.

  제3회 ‘창의적인 서울법대인’에는 ▲이동규(35회,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연현(36회, 재단법인 학봉장학회 이사장) ▲이호택(37회,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 ▲임병용(38회,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동문을 시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현창된

  전윤철 동문은 1967년 법제처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 수산청장,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장관, 대통령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역임했다. 또 2003년부터 2008년 제19대 및 제20대 감사원장에 이르기까지 43년간 공직에서 헌신했다.

  전윤철 동문은 건전한 경쟁이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법을 통과시켜 우리나라 공정거래 정책의 산파역을 맡은 것을 비롯하여 기획예산처장관 시절에는 공기업 구조조정 등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였고, 재정경제부장관 시절에는 경제자유구역법을 통과시키고 한-칠레 FTA를 체결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감사원장 시절 “감사원이 바뀌면 정부가 변하고, 정부가 변하면 나라가 발전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단편적인 지적과 사후 처벌 위주로 운영하던 기존 감사원 감사를 탈바꿈하여 국정의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원적인 개선대안을 제시하는 ‘시스템 감사’를 새로운 감사 패러다임으로 도입했다.


  박용상 동문은 1972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5년간 법관을 지냈으며, 7년간 헌법재판소 사무처 차장 및 처장으로 2014년부터 3년간 언론중재위원장을 지냈다.

  박용상 동문은 전반적인 법조제도, 재판제도의 체계와 문제점에 관하여 천착하고 고민하는 법조인으로, 1978년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서 법원의 송무 실무 지침서인 ‘법원실무제요’ 발간 계획을 수립 시행하였고, 1988년에는 서울지방법원에서 노동전담재판부 초대 재판장을 맡아 노동관계 판례의 정립에 기여했다. 1996년 그가 재판장을 맡아 서울고등법원 판결에서 입론된 “익명보도의 원칙”은 한국 언론계의 범죄보도 관행을 바꿔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큰 전환을 이루게 되었다.

  변호사로서 2006년 이른바 언론개혁입법에 관한 헌법소원사건에서 일부 위헌 결정을 받아 내어, 이를 개정함에 일조하였고, 포털사업자의 뉴스 서비스에 의한 명예훼손 책임, 통신비밀보호법상 누설자의 책임 등에 관한 그의 의견은 판례에 반영되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언론법의 체계를 정립한 최고의 언론법 학자로서 우리나라 언론 자유의 창달과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은 우리 서울법대인의 훌륭한 귀감이 되었다.


  윤진수 동문은 1982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된 후 15년간 각급법원 판사 및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1997년부터 모교인 서울대에서 민법을 강의하고 현재는 명예교수의 자리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진수 동문은 재조 시기 항상 깊은 성찰과 법리연구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재판업무를 처리하며 우리나라 판례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교수 재직 시기에는 민법 분야 강의와 연구에 매진하여 후학 양성과 법학연구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다. 특히 <민법논고> 연작은 우리나라 민법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민사법학회 회장, 한국가족법학회 회장, 민사판례연구회 회장,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 국제가족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계와 실무계의 공동연구, 학계의 국제교류에 크게 기여하였고, 특히. 2013년 친권과 후견에 관한 민법 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학계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학자이자 품위와 열정을 갖추어 후학들에게 사표가 되는 스승이다.


  이동규 동문은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자, 봉사자로서 우리 사회에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동시에, 인문·경영 융합의 특별한 가치를 접목시킨 창의적인 창작활동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매우 크다.

  경제연구소, 금융기관, 방송콘텐츠사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쳤으며, 국내 정상급 경영평가 전문가이자 전국적 스타 강사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국내 독창적인 지식과 사색의 아포리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는 『두줄칼럼』 중 대표작 <겸손>이 ‘교보 광화문글판’에 최종 선정(2022)되어 전국 주요 도시에 전시된 바 있다. 또한 NGO 소비자단체 참여를 비롯하여 지난 수년 간 사회적 봉사로 전개해온 ‘두줄아카데미’에 이어 최근 통섭형 오피니언리더 단체인 ‘두줄인사이트포럼(DiF)’을 창립하였고, 행정자치부 정부혁신관리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팀장, ‘대한민국지식대상’ 및 ‘대한민국일자리대상’ 심사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헌신했다.


  이연현 동문은 1982년 모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주로 일본에서 작은 사업을 영위하며 평생 모국에 대한 사랑을 고민하고 실천해 온 동문이다. 특히 법과대학 졸업생으로는 보기 드물게 늘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재일교포로서 모국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길을 걸어왔다.

  결코 큰 부자가 아니지만 검소한 생활로 마련한 자신의 사재는 물론 남다른 정열과 시간을 모두 쏟아 부어 많은 선행을 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모국의 학생들에게 학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수십 년간 장학사업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실 뿐 아니라, 8년 전부터는 ‘서울대 학봉상’을 제정하여 대한민국의 거시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수한 연구논문과 언론보도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난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일교포의 시각에서 한일관계를 바로 풀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과 한일 언론인 교류 지원 및 재일동포 법조인 지원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한일 교류 및 상호 이해의 증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호택 동문은 1985년 모교 대학원에서 노동법 석사과정을 마친 후 30년간 NGO활동가로서 이주, 탈북 및 난민 등의 공익영역에서 창의적으로 활동했다. 원래 노동인권 변호사가 되기를 원하였지만, 사법시험에 응시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원인을 알기 어려운 수전증으로 명필이던 필체가 이름조차 쓰기 어려운 지경의 난필로 흐트러지면서 여러 차례 사법시험 2차의 관문을 넘지 못하고 끝내 법조인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경험했다. 그러나 좌절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일어나 어려움 당한 난민들의 삶을 위로하는 법률가의 삶을 개척했다.

  1990년대 초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어갈 때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하는 자원활동과 시민운동을 통하여 이주노동관련 법률과 정책을 개혁하는 길을 열었다. 19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산업재해나 임금체불을 당하고도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보상없이 쫓겨난 아시아 각국의 외국인노동자들을 찾아다니며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국제활동을 전개하였고,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오려다가 한국인 브로커들로부터 초청관련 사기피해를 당한 1만여 건의 초청사기피해 구제활동을 주도했다. 1990년대 말 중국과 북한 접경에서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탈북자들을 구출하고 대한민국에 입국시키는 활동을 하였고, 1999년 피난처라는 난민지원단체를 창립하여 지금까지 국내 외국인난민과 탈북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을 개척하고 있다.


  임병용 동문은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으나 1991년 LG그룹에 합류하면서 기업인의 길을 걸어왔다. 2004년 LG그룹과 GS그룹이 분리될 때 GS홀딩스로 자리를 옮겨 신생 그룹의 안정적인 출범과 사업구조조정을 주도했다.

  임병용 동문은 법률가이면서도 경영감각이 뛰어난 경영자로, 2013년 GS건설 대표 취임 당시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적자를 기록한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았다. 이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 왔고, 2020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돼 건설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탁월한 경영실적뿐만 아니라 건설업계의 만연한 문제점과 고질적인 관행을 개혁한 준법경영 실천으로 우리 경제와 건설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였고, 건설업 전반에 투명한 회계처리를 유도하고 저가 수주를 근절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전통적인 건설업에서 미래형 신사업으로 기업을 변모시키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 벗어나 2차 전지 재생, 수소 및 탄소 포집, 상하수 및 산업폐수 처리, 신기술 금융업 진출 등 적극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그의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는 서울법대인의 훌륭한 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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