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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대동창회는 지난 5월 29일(목) 저녁,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3백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金東建(법대 23회, 법무법인 바른 명예대표/ 사진) 부회장을 제35대 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金東建 신임 회장은 1969년 2월에 모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관으로 공직에 몸을 담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지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법무법인(유) 바른 대표변호사를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바른의 명예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윤상일(법대 31회, 서울종합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동문과 정기승(법대 32회, 현대증권 감사) 동문을 신임 감사에 선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22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으로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가의 변론에 앞장선 법조인이자 한학자로, 반민특위 위원장, 성균관대 교수를 지낸 고 변영만(卞榮晩/ 법관양성소 4회 졸업) 동문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손자이며 광복회 부회장으로 활동한 고 이석희(李奭熙/ 서울법대 9회, 전 대우통신·대우증권 회장, 석오 이동녕(李東寧)선생기념사업회장) 전 동창회장<25∼26대>,

  ▲제60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하면서 우리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질서 수호에 진력한 김경한(金慶漢/ 서울법대 20회, 전 서울고검 검사장, 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KH법률연구소 대표) 전 동창회장<33대> 등 3명을 선정해 현창했다.

  올해 산수(80세)를 맞이한 법대 12회와 고희(70세)를 맞이한 22회 회원에게는 축수패(祝壽牌)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