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가족 등 170명 참석 성황, 법학발전재단에 5천만원 기금출연
'추억으로의 회귀' 컨셉, 캐주얼복장·막걸리 준비 학창시절 재연
서울법대 제38회동창회(80학번)는 지난해 12월 4일(토) 오후 5시부터 관악캠퍼스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 내 주산기념홀에서 '모교 졸업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억으로의 회귀'라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동회 徐東熙 회장(변호사, <당시 동기회장>)을 비롯해 회원과 가족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모교에서 成樂寅(법대27) 법대 학장과 朴正勳(법대35) 교무부학장, 曺國(법대40) 학생부학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공식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학장 축사 △기금 전달 △교수님 소개 △선물증정 △회장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법대 제38회는 기념식에서 모교의 법학발전재단에 5천만원을 출연했다.
기념식에 이어 6시 30분부터는 교수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만찬 및 여흥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가족별, 친구별 장기자랑과 합창, 추억담 이야기 등이 이어졌고, 동창회에서 준비한 상품에 대한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이날 참석회원들은 마치 재학시절로 되돌아간 듯 학번과 이름이 적힌 명찰을 가슴에 달고, 복장도 정장이 아닌 캐주얼과 운동복을 입는 등 오랜만에 넥타이를 풀어버리고 80년대 학창시절의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특히 음식으로 파전·순대·보쌈 등을 마련하고 막걸리와 소주를 서로 권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만찬 시 음악도 DJ가 선곡한 80년대의 가요를 준비하는 등 홈커밍 행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동회는 이외에도 당일 기념식에 앞서 가족들과 함께 법대 견학 및 서울대 투어, 그리고 홈커밍 기념 족구대회 등 다양한 야외행사를 준비했으나 우천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회원들이 적극 나서 행사비용과 법학발전기금을 찬조하였고, 徐東熙 회장과 黃慶雄(변호사) 부회장, 金鎭沅(법률전문 인터넷 사업) 총무이사를 비롯해 崔正煥(변호사) 행사추진위원장과 金度均(서울법대 교수), 金尙遵(법원행정처 송무국장), 朴樂泳(아이스텀투자㈜ 대표이사), 鄭炳斗(법무부 검찰1과장) 동문이 행사추진위원을 맡아 수고했다.
한편, 동회의 徐東熙 회장이 지난 12월 말 1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남에 따라 부회장을 맡고 있던 黃慶雄 동문이 바톤을 넘겨받아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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