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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행사동정 게시판
제목 法大19回 「母校 卒業 40주년 기념 祝賀宴」 성료
작성자 작성일 05-12-26 조회 2,901
회원 가족 등 1백60여 명 참석, 화합 우정 다진 축제의 자리
모교에 발전기금 3천만원 전달, 감사 보은 꾸준한 실천 다짐
인생역정 회상... 이웃에 봉사하는 제2의 인생 출범 계기


서울법대 제19회동창회(회장 金正國)는 지난 10월 7일(금) 오후 6시에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모교 졸업 4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후 가장 많은 회원(105명)이 참석했고, 가족 60여명과 재학시절 은사인 金哲洙, 朴秉濠, 李時潤, 李泰魯 교수 그리고 成樂寅(法大27) 서울법대 학장이 특별초청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제1부 기념식은 申豪澈(온세통신 감사)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회장인사 ▲경과보고 ▲은사님 소개 및 격려사 ▲모교학장 축사 ▲모교발전기금 전달 ▲사은품 증정 ▲축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온 金正國(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 홈커밍행사준비위원장 겸 동회회장이 갑작스런 부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吳允德(변호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대신했다.

吳 부회장은 인사에서 “영광스런 졸업 40주년 행사를 이곳에 함께 모여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자축할 수 있음은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감사요 행운”이라며 “인생의 뒤안길에서 묵묵히 동문들을 지켜주신 동반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했다.

이어 “우리들은 2차 대전의 와중에 태어나 일본의 패전과 조국의 독립, 남북분단, 6.25 민족상잔과 서울수복, 독재정권의 부패와 그에 대한 4.19 학생혁명 등 숱한 혼란의 파노라마 속에서 유소년기를 보냈고, 학창시절도 5.16 군사쿠테타, 근대화와 인권회복의 열망, 한일수교 반대데모와 6.3사태 등 헌정사적 갈등의 소용돌이와 누란의 경제적 가난의 한복판에 던져져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보며 때로는 고뇌하고 번민하며 좌절하고, 때로는 불의에 분노하고 항거하며 몸부림쳤다”며 회원들의 인생역정(人生歷程)을 회상했다.

또한 이처럼 “인생의 황금기였던 학창도 뒤로하고 각자 삶의 현장의 한복판으로 나선 것이 어언 40년 전의 일이 되었다”면서 “헌신적인 삶을 통해 이 나라를 최빈국에서 발전도상국가로 그리고 민주역량을 갖춘 선진국의 문턱까지 끌어올리는데 자신을 뒤돌아볼 한치의 겨를도 없이 앞장서서 숨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홍안 청년의 검은머리는 간 곳이 없고 백발이 성성히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吳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정신 없이 앞만 보고 살아온 동문들이 늦게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다시금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 은사님의 말씀을 회억하며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결집하고, 남은 여생을 그동안 쌓은 학식과 경륜을 가지고 이웃에 봉사하는 보람된 삶을 지향해 건강하고 즐거운 제2의 인생의 출범을 다짐하는 축제의 자리”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들이 명문 서울법대인이라는 영예로 인하여 이웃의 기대와 선망을 받으며 살아왔음에도 바쁜 생활 때문에 공기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왔듯이 정작 모교에 대한 감사와 보은은 마음뿐 실행이 미흡했다”고 밝히고, “이 행사를 계기로 교수님들의 모교 사랑과 열정이 헛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모교 발전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동회는 이 자리에서 成樂寅 법대학장에게 모교발전기금(3천만 원)을 전달하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참석은사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朴榮姬(시인) 동문이 졸업 40주년을 기념하는 ‘축시’를 낭송해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속개된 제2부(만찬 및 여흥시간)는 朴孝星(전 한진관광 대표이사) 동문의 사회로 ▲만찬 ▲여흥 ▲경품추첨 및 시상 ▲교가제창 순으로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특히 여흥시간에는 솔로 혹은 부부듀엣으로 나서서 저마다 인기가수를 능가하는 열창을 선보여 박수갈채와 웃음꽃이 끈이질 않았고, 참석동문과 가족 사이에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법대19회는 이번 행사를 위한 기금 모금을 실시, 많은 회원들이 솔선하여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또 金正國 회장 등 임원과 준비위원 그리고 역대 회장들이 함께 준비하고, 金英大(대성그룹 회장), 李鎬君(CS클럽 대표이사 회장), 高玄錫(곡성군수), 金孝成(전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曺海寧(대구광역시장), 朴哲彦(한반도통일문화재단 이사장) 동문 등이 협찬 또는 선물을 보내왔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오랜 기간 우의를 다져온 소단위 모임도 상당한 도움이 됐는데 강북모임의 南 進(전 하나증권 대표이사), 朴孝星(전 한진관광 대표이사), 宋在雄(㈜보험월드 대표이사) 동문, 강남모임의 李武龍(근화제약㈜ 고문), 曺朱純(주식회사 타이가 대표이사) 동문, 분당모임의 柳志漢(전 서울은행) 동문, 등산모임의 李承黙(전 한국화섬협회 상임이사), 金永三(변호사), 梁承權(전 외환은행 지점장) 동문, 바둑모임의 盧京來(변호사), 李盛勳(분당바둑클럽 대표) 동문의 노력이 일조를 했다.

또한 金英大, 金正國 두 동문은 회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저택과 별장에 각각 초청해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했고, 宋在雄 동문은 회원파악을 위해서, 申豪澈 사무총장은 기획․성금모금 및 준비모임 소집을 위해 수고가 많았다.

법대19회는 이번 행사를 전후하여 ‘부대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뤘다. 올해 4월(16일)과 9월(10일, 한국기원 서초지부)에는 바둑대회를 개최했고, 5월 14일에 청평에서 동기회장 초청 꽃놀이 행사를, 9월 24일에는 강화도 해명산을 등산했다.

또한 지난 11월 12일(토)과 13일은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는 뒤풀이 행사의 일환으로 ‘고적답사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부부동반으로 90여명이 참석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회원들은 당일 대구의 팔공산을 오르며 가을단풍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曺海寧 동문이 개인자격으로 마련한 만찬을 들었다.
만찬 중 즉석에서 마련한 여흥은 金志旭(성우회 정책연구실장) 동문이 사회를 맡아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이튿날 안동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유적지를 답사했다.


[ 祝 詩 ]

제목: 졸업 40년에

* 朴 榮 姬(法大19․시인)

싱그러운 청솔의 바람을 먹고
제대로 배운 적이 없이도
사랑은 드디어 키가 자라
하늘에 가 닿았나니

한 목숨 기꺼이
그 하늘인 조국에 바치리라
우리는 어깨걸이를 하고
더운 가슴으로 모였었지

지순한 꿈을 엮어
오롯이 새벽혼을 깨우던
시대의 소명 그 깃발은 눈부시어
벅찬 가슴 함께 펄럭이었는데

아, 첩첩한 산등성이었고
무성한 숲과 골짝은 깊기도 했거늘
돌아와 벌써 저물녘인 우리의 가을
흰머리칼로 마주서는 세월의 기막힘이여

한 때는 잃은 길 찾아
더러는 못다한 말 탑으로 쌓아
마흔해 넘기기 어려웠던
그 민망함, 그 황송함 모두 거두어

아직 마르지 않은 뜻의 샘
남김없이 퍼담아 받쳐들고
오늘은 다만 사랑하나로 그대 앞에
그리웠었노라고 사뢰노니

우리의 정신을 키운 어머니, 모교여
거기가 겨레의 가슴 한복판이었음을
우리들 서로는 알고 있거니
영원한 빛이어라, 서울법대여!

* 朴榮姬 동문은 현재 법대동창회 부회장과 재단법인 낙산장학회 이사, 서울법대여자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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